유승민 전 국회의원 딸 유담./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경찰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씨의 교수 임용 과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인천대를 압수 수색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유담 교수 관련 채용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내내 이뤄졌으며, 영장에는 피고발인 23명 중 1명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가 적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작년에 유 교수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 해당 고발장에는 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에서 인천대 인재 채용 담당자들이 임용 지침을 따르지 않고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31세의 유 교수가 무역학과 교수가 된 것에 이의 제기가 많이 있다"며 "임용된 무역학과 교수를 다 찾아봤는데 이렇게 무경력자는 1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인천대는 무역학부 국제경영 전임교원 채용을 12년째에 5번에 걸쳐 진행했고, 4번은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채용을 안 했다가 (유 교수를) 임용했다"며 "이전 4차례 채용 과정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더니 소실돼 있다며 주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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