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캄보디아에서 스캠, 인질강도 등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23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들은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인 범죄자들이 해외에서 전세기를 통해 송환된 사례는 이번이 4번째이며,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23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들은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에서 스캠(scam·사기),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23일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에서 국내로 송환되고 있다. [사진=경찰청] |
한국인 범죄자들이 해외에서 전세기를 통해 송환된 사례는 이번이 4번째이며,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중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됐으며 국내 도착 직후 각 경찰관서 등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게 된다.
이들은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다. 70명은 로맨스 스캠,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받으며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는다.
이 중 서울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024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캄보디아에서 콘센터 사무실을 차리고 유명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피해자 229명으로부터 194억원을 편취한 투자리딩방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조사한다.
캄보디아에서 스캠(scam·사기),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수사기관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같은 피싱사기 조직원을 감금한 후, 가족들에게 6700만원을 강취하고 캄보디아 태자단지에서 로맨스 스캠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를 맡는다.
또 지난 2012년 11월부터 3년 동안 필리핀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에 가담한 피의자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수사한다.
서울경찰청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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