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사각)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미국 하원의원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미국 일부 의원들에게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다”며 “차별적인 대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관계는 신뢰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디시(D.C) 에서 미 하원의원 주요 인사인 영 킴, 아미 베라 등 7명과 오찬을 하며 일부 의원들이 현재 쿠팡 사태 관련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문의하자 이렇게 답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김 총리는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들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 국무총리로서 40여년 만에 미국을 단독 방문해 주요 의회 인사들을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한미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의원들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흔들림 없는 초당적 지지를 강조하면서 “한미 간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협력 또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연간 최대 1만5천 건의 한국인 전문직 비자 발급을 위해 영 킴 의원이 발의한 ‘한국 동반자법’이 현재 하원에 계류 중인바, 동 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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