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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전면적 접근권"…"주권은 레드라인"

연합뉴스TV 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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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전면적 접근권"…"주권은 레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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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공세를 퍼붓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단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린란드에 대한 소유권 대신 '전면적인 접근권'을 확보하겠다는 건데요.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주권은 '레드라인'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그린란드 갈등에 협상 모드로 돌아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전면적인 접근권 확보를 주장했습니다.

기한 제한도 없이 영구적으로, 원하는 모든 군사적 접근권을 갖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폭스비즈니스 인터뷰)> "기본적으로 완전한 접근권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기한이 없습니다. 시간 제한도 없습니다. 99년이나 10년 같은 기간은 없습니다."


접근권의 대가로는 차세대 방공망인 골든돔 외에 아무것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린란드에 골든돔을 배치하면 미국뿐 아니라 국제 안보에도 이익이니 다른 대가는 치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후 밝힌 그린란드에 대한 '미래 합의의 틀'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주장하던 '완전한 소유권'에선 한발 물러섰지만, 실질적인 통제권을 갖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골든돔 협상 여지는 열어뒀지만 주권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습니다.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그린란드 총리> "주권은 레드라인입니다. 우리의 영토 보전과 국경, 국제법은 분명히 누구도 넘어선 안 될 레드라인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경계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메르츠 독일 총리는 "그린란드를 러시아의 위협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북극 안보에 전면적인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 수위를 조절하며 긴장감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세부 협상 과정에서 갈등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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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