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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틱톡 미국 사업 지분 매각 최종 합의"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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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틱톡 미국 사업 지분 매각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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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지분 20% 미만으로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지분 매각에 최종합의했다고 폴리티코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오라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합의를 최종 승인했으며 이번 주 중에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인공지능(AI) 투자사 MGX가 각각 15%를 확보하고, 서스퀘하나, 드래고니어와 마이클 델의 가족 사무소인 DFO 등도 투자사로 참여한다.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법인 지분은 20%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이나 알고리즘과 관련한 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에 따라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양국은 무역협상과 관련한 해묵은 숙제를 하나 해결하게 됐다.

틱톡 매각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추진해 온 사안이다.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의 영향력과 사업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미 의회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키면서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틱톡 서비스가 중단될 처지에 놓였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틱톡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며 ‘틱톡 거래’를 위한 시간을 벌어왔다. 이날은 트럼프가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의 매각 시한으로 설정한 23일을 하루 남긴 시점이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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