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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그냥드림', 문턱없는 먹거리 복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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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그냥드림', 문턱없는 먹거리 복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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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그냥드림(먹거리 기본보장)' 시범사업이 시행 두 달 만에 1500명 이상을 지원하며 현장 중심 복지 모델로 안착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신청 절차나 소득 기준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591명이 도움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복지제도 접근이 어려운 위기 도민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냥드림을 찾는 모습[사진=전북자치도] 2026.01.23 lbs0964@newspim.com

그냥드림을 찾는 모습[사진=전북자치도] 2026.01.23 lbs0964@newspim.com


'그냥드림'은 현재 전주, 익산, 정읍, 김제, 진안, 무주, 부안 등 도내 7개 시·군 푸드마켓·푸드뱅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군산과 남원이 추가돼 총 9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초 방문 시 이름과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 확인하면 즉시 물품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이나 소득 증빙은 요구하지 않는다. '자격 심사'보다 '즉각 지원'을 우선하는 구조다.


2회 이상 재방문하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기본 상담을 통해 결식 우려, 주거 불안, 채무·건강 문제 등 위기 신호를 점검하고, 필요 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긴급복지지원이나 기초생활보장, 사례관리 등 제도권 지원으로 연결한다.

단기 지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별적 연계 구조를 병행한 점이 정책적 특징으로 꼽힌다.

지원 물품은 1인당 2만 원 한도 내에서 쌀, 라면, 통조림 등 기본 먹거리와 휴지·세면용품 등 생필품을 포함한 3~5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운영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원칙적으로 월 1회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자치도는 광역 단위 일괄 구매·배분 체계를 통해 물품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업장별 재고를 상시 점검해 현장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기존 푸드뱅크·푸드마켓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민관 협력을 병행한 점도 빠른 정착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도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이용 패턴과 상담·연계 성과를 토대로 읍면동 연계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고,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자립과 보호로 이어지는 구조로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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