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사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동작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50분부터 동작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작서는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가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다. 동작서는 이씨와 조진희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에 대해 2024년 4월부터 내사했지만 같은해 8월 혐의가 없다고 보고 종결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건 수사 무마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2022년 조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부의장은 당시 서울 영등포구와 동작구 소재 여러 식당에서 이씨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법인카드를 주는 방식으로 약 159만1500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9일 기준 경찰은 김 의원 관련 29건의 고발을 접수했다. 김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권 수수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등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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