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이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식약청 브리핑실에서 애경산업 2080 치약의 트리클로산 검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근 애경산업 '2080 치약'에 사용 금지 성분인 트리글로산이 최대 0.16% 검출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치약을 포함한 의약외품 관리 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다음 달 5일 서울 중구 서울 LW 컨벤션 센터에서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2026년 의약외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책설명회 주요 내용은 △의약외품 법령 개정 사항 △의약외품 제조·유통관리 방안 △의약외품 품질관리 △의약외품 허가·심사 절차 안내 등으로 특히 치약제 수입관리 강화 방안이 별도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20일 브리핑을 열어 중국에서 수입된 '2080 치약'에 사용 금지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10개 중 9개(87%)에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치약 최초 수입 시 트리클로산 성적서를 제출하게 하고 △판매시 제조번호별 트리클로산 자가품질검사를 의무화하며 △모든 의약외품의 위해 우려성분 모니터링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등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 30일까지 사전 신청받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가 업계의 의약외품 안전관리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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