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이 자신의 가족들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 영상 캡처 |
임성근이 음주운전을 포함한 전과 6회를 인정하는 한편, 가족들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1일 임성근은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음주운전이 4회이고 1회는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라면서 “다른 1회는 시비가 붙어서 서로 멱살잡이를 했다가 쌍방 폭행으로 서로 벌금 30만원을 문 적이 있다”며 총 6차례의 전과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임성근은 지난 18일 유튜브를 통해 “10년에 걸쳐 3번 음주운전을 했다”라고 고백했지만 추가로 음주운전 이력이 공개되자 직접 나머지 전과를 털어놓았다.
앞서, 음주운전 사실을 직접 고백한 임성근.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 영상 캡처 |
이에 대해 임성근이 선수를 치기 위해 음주운전 사실을 ‘셀프 폭로’ 하며 처벌 전력을 의도적으로 3회로 축소해서 알렸다는 의혹이 일었으나, 이에 대해선 “정확하지 않은 기억에 의존해 이야기하면서 10년 전부터 음주운전 3회라는 말이 나온 것”이라고 부인했다.
임성근은 ‘흑백요리사2’를 통해 주목받기 전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네티즌들과 소통해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문제는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고백 후 4살 난 손녀에게까지 악플 등으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족 욕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임성근.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 영상 캡처 |
임성근은 “내가 지었던 죄는 나만의 잘못이다. 왜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히는지 모르겠다”라면서 “4살 아이까지 건드리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고, 4살 손녀가 뭘 알겠느냐”라면서 “할아버지가 손녀가 예뻐서 올린 사진들이 비난의 대상이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임성근은 “나를 향한 비판은 어떤 욕이든 달게 받겠다. 제가 잘못한 일은 잘못한 일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언급하지 말아달라. 가족들 비난만은 멈춰달라”라고 호소했다.
'흑백요리사2'에서 우승했으나, 방송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한 임성근. 넷플릭스 제공 |
임성근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앞으로 방송 활동은 하지 않겠다. 철면피가 아닌 이상 방송에 나설 수 없다. 지상파, 종편, OTT 출연은 모두 하지 않겠다”라면서 사실상 방송 은퇴에 가까운 입장을 밝혔다.
다만 파주에서 준비 중인 음식점 운영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만 홈쇼핑 방송에 대해서는 “계약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는 안 할 수가 없는 입장이다. 저로 인해 중소기업 대표님들이 피해를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계약 기간까지는 출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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