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2% 증가…게임 업계 요구한 '모태펀드 게임 계정'은 빠져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 300조원 시대'를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인 7300억원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투자 규모는 증가했으나 게임업계가 요구한 '모태펀드 게임 계정' 신설은 반영되지 않았다.
문체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전년 대비 22% 늘어난 73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식재산(IP)·수출·문화기술(CT) 펀드가 속한 '문화 계정(計定)'의 경우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6500억원 규모로 조성을 추진한다. 문체부의 출자 규모(60%)도 지난해 3000억원에서 3900억원으로 늘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문체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전년 대비 22% 늘어난 73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식재산(IP)·수출·문화기술(CT) 펀드가 속한 '문화 계정(計定)'의 경우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6500억원 규모로 조성을 추진한다. 문체부의 출자 규모(60%)도 지난해 3000억원에서 3900억원으로 늘었다.
문체부는 '지식재산 펀드'와 '수출 펀드'(각 조성 목표 2000억원)를 통해 콘텐츠 제작사의 IP 확보와 IP 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설된 '문화기술 펀드(조성 목표 1000억원)'로 공연·영상·게임 등 핵심 분야 신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며 '콘텐츠 신성장 펀드(750억원)'를 통해 게임·웹툰 등 미래 유망 분야와 창업 초기 기업 육성을 도울 계획이다.
앞서 게임업계는 최근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문화 계정과 별도로 중소·인디 게임사 집중 투자를 위한 '게임 계정' 신설을 요청한 바 있다. 다만 문체부는 아직 게임 펀드의 수익성이 낮은 점, 기존 문화 계정으로 게임사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이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국회 토론회에서 "게임에 더 많은 국내 자본이 유입돼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전용 계정으로 손실이 발생할 시 계정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문체부는 최근 침체 위기에 놓인 영화산업을 위해 '영화 계정' 펀드 조성 규모(398억원→490억원)와 정부 출자 비율(50%→60%)을 늘린다. 3개 분야 총 818억원 규모 자펀드 결성이 추진되며, 중소 제작사를 지원하는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 조성 규모(396→567억원)도 지난해 대비 대폭 상향됐다. 문체부는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로 장르의 다양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정책펀드에 대한 민간 출자자(40%)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15% → 20%), 초과수익 이전과 콜옵션 비율(30% → 40%) 등 특전(인센티브) 비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정책펀드에 대한 민간 자본 유입과 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임성환 정책관은 "2026년 콘텐츠 정책펀드는 신성장 분야와 회수시장을 포괄해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K-콘텐츠'의 세계 경쟁력 공고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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