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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화재 불티 산불 확산 막자" 산림과학원, 비화 방지책 마련

연합뉴스TV 이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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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화재 불티 산불 확산 막자" 산림과학원, 비화 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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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인지·안전 공간 확대가 핵심"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주택과 공장 등 시설물 화재 시 발생하는 불티가 산림으로 번져 대형산불로 확대할 위험이 커짐에 따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건축물 화재 산불 비화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26건 중 산림 인접 시설물에서 시작된 산불은 8건으로 전체의 30.8%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1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과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발생한 산불 역시 건축물 화재 불티가 원인이었습니다.

산림과학원이 실내와 현장 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진화 과정에서 고온과 수압 영향으로 건축물이 무너질 때 불티가 발생 확산하며 산림 전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내 실험 결과 화염 중심부 온도는 최고 1천200℃까지 상승했으며, 산림과의 이격거리 50m 이내일 때 산불 전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진화 시 물을 직접 뿌리는 '직사'보다 안개처럼 뿌리는 '분사 살수' 방식이 비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도 확인됐습니다.

분사 방식은 직사보다 불티 비화 거리 44%, 발생량 84%, 크기 58%를 줄였으며, 산림 내 착화 가능성도 10% 낮추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과학원은 '인지·관리·대응·확대' 4대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4대 대책은 ▲ 주택화재가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위험성 인식 및 예방활동 강화 ▲ 산림 인접 시설물 주변의 가연성 물질 사전 정비·관리 ▲ 초동대응 시 건축물 주변 산림에 우선 살수해 방어막을 형성한 뒤 건물 진화 착수 ▲ 평상시 건축물과 산림 사이의 이격 공간 확보 및 안전공간 조성 확대입니다.

원명수 산불연구과장은 "불티가 바람을 타고 산림으로 전이되는 순간 대형 산불로 급격히 확산할 수 있다"며 "위험 인지와 가연물 관리, 현장 대응 방식 개선, 안전공간 확대를 병행해 건축물 화재로 인한 산불 피해를 구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산림전이 #시설물화재불티 #대형산불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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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