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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 前 동료' 83SV 마무리 투수, 1년 29억원→친정 미네소타 전격 복귀

스포티비뉴스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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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 前 동료' 83SV 마무리 투수, 1년 29억원→친정 미네소타 전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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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과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솥밥을 먹었던 마무리 투수 테일러 로저스가 '친정' 미네소타 트윈스와 손을 잡았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미네소타 트윈스가 전 올스타 마무리 투수 테일러 로저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200만 달러(약 29억원).

테일러 로저스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340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 '핵잠수함' 타일러 로저스(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쌍둥이지만, 완전 상반된 투구 매커니즘을 가진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타일러 로저스는 잠수함 투수인 반면, 테일러 로저스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로저스는 지난 2016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해 6시즌 동안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며 319경기에 등판해 17승 18패 77홀드 50세이브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뒤 2022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으며,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샌디에이고에서 로저스는 42경기에서 1승 5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를 마크했고, 트레이드 마감에 앞서 '특급마무리' 조쉬 헤이더(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밀워키에서 로저스는 24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4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로저스는 3년 3300만 달러(약 484억원)의 계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됐고,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음과 동시에 '동생' 타일러 로저스와도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로저스는 이적 첫 시즌 60경기에서 6승 4패 1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남겼고, 2024시즌에도 64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8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몸값을 해냈다.

로저스는 2025시즌에 앞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다시 트레이드 됐고, 시즌 중 시카고 컵스로 이적, 57경기에서 3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남긴 뒤 다시 FA 자격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1년 2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친정' 미네소타로 복귀했다.

미네소타에서 로저스는 셋업맨 또는 마무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미네소타를 떠난 뒤 몇 시즌은 다소 불안했지만, 최근 2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와 신시내티, 컵스를 거치며 안정감(ERA 2.85)을 되찾았다"며 "구속 하락과 삼진이 줄고, 볼넷이 늘어나, 마무리보다는 셋업맨 역할이 더 어울린다는 평가지만, 미네소타가 더 나은 마무리 옵션을 찾지 못한다면, 로저스가 세이브 기회를 꽤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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