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이란으로 거대 함대 이동 중"…항모전단 며칠 내 도착

뉴스1 이정환 기자
원문보기

트럼프 "이란으로 거대 함대 이동 중"…항모전단 며칠 내 도착

속보
공수처, 민중기 특검 '편파 수사' 의혹 압수수색

핵개발 재개·시위 유혈진압 이란 지도부에 강력 경고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자료사진> ⓒ AFP=뉴스1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군사작전 가능성을 재차 거론한 상황에서 미 해군 항모 전단이 며칠 내로 중동 지역에 도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을 향해 "거대한 함대"가 이동하고 있다며 자신이 이란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곧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남중국해 배치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구축함 수척, 전투기 등이 지난주 중동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중동 지역에 추가적인 방공체계 배치도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발생하자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반복해서 언급해 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시위대 사살이 중단됐다"며 계획을 보류한 뒤 그린란드 문제로 시선을 돌렸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중동 미군 병력 증강이 "전적으로 방어적 성격일 수 있다"면서도 군사작전을 위한 사전 작업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이란 공습을 앞두고 명확한 공격 의도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지역 일대에 대규모 병력 증강을 단행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한 CNBC 인터뷰에서 지난해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언급하며 핵개발 재개 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핵을 가질 수 없다"며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똑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이란에 군사 행동 가능성을 경고한 뒤 이란이 시위대 살해를 멈췄다면서 "더 이상의 조치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