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과 보기 없이 버디 9개 사냥
김시우 “남은 3일도 좋은 스코어”
세계 1위 셰플러와 우승 다툼
김시우 “남은 3일도 좋은 스코어”
세계 1위 셰플러와 우승 다툼
김시우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2026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9번 홀 그린을 차분히 걸어가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시우와 김성현이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쾌조를 보이며 선두와 불과 1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71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앞서 지난주 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소니오픈을 공동 11위로 마친 김시우는 현재 세계 랭킹 42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또한 김성현은 라킨타CC(파72·7060야드)에서 1라운드를 치러 역시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10언더파 62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이민우(호주), 피어슨 쿠디(미국)와 불과 1타 차인 김시우와 김성현은 시즌 첫 출전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라운드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시작이 좋아서 끝까지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3일 남은만큼 열심히 쳐서 오늘처럼 좋은 스코어를 내면 좋겠다”고 만족해 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23언더파로 우승한 적이 있는 김시우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낮은 스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꼭 잘 쳐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잘 마무리했다. 내일은 가장 어려운 코스로 나서게 되지만 편안하게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 라킨타CC,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7210야드) 3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르고, 이후 상위 65명이 스타디움코스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진행해 우승자를 정한다.
공동 1위 2명은 모두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렀고, 공동 3위 9명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5명이 토너먼트 코스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1위, 김주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31위다.
이 대회는 최근 3년 연속 우승 스코어가 25언더파를 넘었고, 올해도 첫날부터 10언더파가 공동 1위일 정도로 선수들이 비교적 손쉽게 코스를 공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