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설계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경상북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22일과 23일,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눠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원과 연구부장, 장학사, 교육전문직원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2026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성과와 개선점을 살펴보는 '돌아봄', 분야별 정책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점검하는 '짚어봄', 2026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정리하는 '나아감' 순으로 진행됐다.
'돌아봄'에서는 2025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주요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설문에는 교육과정 담당 교원과 장학사 등 249명이 참여했으며, 학교자율시간과 학생생성교육과정, 놀이수업 학기제, 질문 중심 수업 등 주요 정책 전반에서 '보통 이상' 응답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한편, 운영 기준의 명확화와 행정 부담 완화 등 개선 과제도 함께 도출했다.
'짚어봄' 시간에는 학교자율장학과 학교자율시간, 질문 중심 수업을 주제로 학교 현장의 실제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각 주제별 운영 방식과 현장의 고민, 나타난 변화 등을 공유하고, 2026학년도 운영과 관련해 달라지는 사항과 유의점도 함께 살폈다. 현장 교원들의 질문을 통해 정책 적용 과정에서 혼동하기 쉬운 부분을 짚으며, 정책 취지를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어졌다.
'나아감'에서는 2026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유의 사항과 '경상북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의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학교자율시간 운영 기준과 교육과정 설계 시 고려 사항 등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초등 교육과정이 지침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라는 인식을 현장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학교자율시간과 학교자율장학, 질문 중심 수업을 둘러싼 실제 경험과 고민이 공유되며, 2026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는 평가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는 학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성장과 배움이 살아나는 초등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