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이자, 광고계가 거리 두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신한은행은 어제(22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 게시돼 있던 차은우 출연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모두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스킨케이 브랜드 아비브는 차은우 출연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고, 인스타그램과 엑스 등 SNS에 게시된 사진도 삭제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앞서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수현을 대신해 차은우를 기용했지만, 연이은 리스크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차은우에게 소득세 등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세금 추징 통보는 지난해 차은우가 입대하기 전 받은 세무조사 결과로,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판단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차은우의 모친 최 모 씨가 설립한 A법인과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의 연예 활동 지원을 명목으로 용역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차은우의 수익은 판타지오와 A법인, 그리고 차은우 개인에게 분배됐습니다.
A법인은 차은우 가족이 운영하던 강화도의 장어집을 주소지로 두고 있었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강남의 사무실로 주소를 변경한 사실도 전해졌는데 탈세 의혹 제기 이후 법인 소재지를 정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페이퍼 컴퍼니'의 역할을 했다고 봤습니다. 국세청은 개인에게 귀속돼야 할 소득을 법인으로 분산시켜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율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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