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E-5 억제제의 신장·간질환 분야 개발 계약
[서울=뉴시스] 아리바이오 로고. (사진=아리바이오 제공) 2023.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아리바이오는 미국 신장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레스타리와 차세대 포스포디에스터라아제-5(PDE-5) 억제제 기반의 신장·간질환 신약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레스타리는 아리바이오의 차세대 PDE-5 억제제 기술을 활용한 다낭성신장질환 및 간낭성질환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개발·상업화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다만 기존에 아리바이오가 권리를 보유한 유라시아 지역은 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계약 규모는 개발·매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총 2억3000만 달러(약 3300억원)다. 상업화 이후 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된다.
계약 대상은 아리바이오의 PDE-5 억제제 기반 기술(신장·간질환 프로그램)이다. 아리바이오는 PDE-5 억제제 'AR1001'을 치매 치료제로도 개발 중인데, 치매 파이프라인과는 구분된다고 회사는 말했다. 아리바이오는 주력 파이프라인을 신경계뿐 아니라 신장·간질환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낭성신장질환과 간낭성질환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기존 치료제의 간 독성 등 안전성 이슈로 인해 새로운 작용 기전의 보다 안전한 치료제에 대한 의료적 수요가 제기돼왔다.
레스타리는 신장 및 간 질환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아리바이오와의 협력으로 치료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매튜 헤드릭 레스타리 CEO는 "다낭성신장질환 및 간낭성질환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분야"라며 "차별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다낭성신장질환 1차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차세대 PDE-5 억제제 기반 기술을 통해 신장 및 간 질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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