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조감도. (HD 현대중공업 제공. 자료사진) |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LS증권은 23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올해 수주 실적으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6만 원으로 24.6%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수주 쌍두마차가 합병의 날개를 달고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HD현대중공업은 경영진 간담회에서 2026년 연간 204억 2000만 달러의 수주 목표를 제시했다"며 "특히 조선 부문의 수주 목표는 144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목표치 116억 7000만 달러 및 실제 수주액 115억 1000만 달러 대비 크게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액화플랜트 증설모멘텀 속 지난해 34척에 그친 글로벌 LNGC 발주의 본격 재개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함정 부문 또한 약 30억 달러 수준의 수주를 목표로, 전년 대비 2배가량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또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즈(HII)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올해"라며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차세대 호위함 수주 관련 모멘텀의 중장기적 지속을 기대한다"고 했다.
2025년 HD현대중공업의 4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5조 1970억 원, 영업이익 6936억 원(145.8%)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7390억 원)을 소폭 밑돌 전망이다.
다만 합병 전후의 컨센서스 왜곡 영향을 고려할 때 이번 분기 영업실적을 컨센서스와 비교하는 것은 다소 제한적 이라는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1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마무리함에 따라 1개월분의 미포 영업실적을 부분 반영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HD현대미포 합병 반영 및 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는 76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분기 중 조업일수 소폭 확대와 LNGC 건조비중 상승, 우호적 환율 여건 등을 바탕으로 그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병에 따른 일부 비용 영향은 변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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