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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이혜훈 청문회' 개최...각종 의혹 속 '난타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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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이혜훈 청문회' 개최...각종 의혹 속 '난타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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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상황 함께 짚어보겠습니다.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오늘 열립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의 보이콧 이후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었는데 요구했던 자료들이 제출된 건가요?

[신주호]

자료제출이 아직 미비하다는 얘기들은 많이 있습니다마는 아마 이혜훈 후보자 측에서도 야당과 많이 접촉을 해서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 청문회에서 소명을 할 테니까 청문회만큼은 열어달라 이런 식으로 부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무작정 청문회를 열지 않아서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안 하는 것보다 청문회를 열어놓고 이혜훈 후보자의 자진 사퇴 혹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수순을 밟게 하는 것이 국민들께 훨씬 더 이롭다는 생각의사오늘 청문회를 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자료를 좀 더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다음 주를 제안을 했었는데 민주당은 이번 주를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던 것 같더라고요.


[김진욱]
이미 먼저 드려야 될 것은 이혜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이라도 개최가 되는 된 것 다행스럽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미 지난 21일로 국회의 시간은 사실상 끝났었습니다. 21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정부에 다시 송부해야 되는 시간인데 그 시간을 벌써 이틀이나 넘겼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 간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 지금부터는 사실 대통령의 시간이거든요. 원래 인사청문회가 국회에 요청되고 20일 안에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하게 되어 있고 그로부터 열흘 범위 내에서 다시 대통령께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는 그런 법적인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야가 합의해서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국민들께서 직접 이혜훈 후보자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 이런 부분들을 소명을 들으시고 이것이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되는 그런 후보자인가. 이런 부분들을 판단하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은 필요하다라고 대통령께서 생각하셨기 때문에 다시 국회에 공이 넘어온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번 주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는 대통령께서 인사에 대한 가부 판단을 하실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드려야 되는 것이 맞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인사청문회는 개최가 잘된 것 같고요.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본인에게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이 있습니다. 갑질 의혹부터 또 도덕성의 많은 부분들까지 스스로 어느 정도까지 소명해낼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잘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데 오늘 청문회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쟁점이 될까요?

[신주호]
크게 세 가지 부분이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보좌진 갑질 그리고 부동산 의혹 그리고 아들들의 입시비리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에 그 세 가지 차원에서 굉장히 강도 높은 검증이 이루어질 것이다. 특히 부동산 부정청약 같은 경우에는 이혜훈 후보자가 낸 해명 자체가 국민들 보시기에 너무나도 말도 안 되는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결혼한 며느리를 일컬어서 약혼자라고 하지는 않나 게다가 결혼한 며느리, 장남의 신혼집이죠. 신혼집 전세자금을 이혜훈 후보 측에서 70% 이상을 부담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혜훈 후보자의 아들이 마치 부양가족인 것처럼 위장을 해서 집을 산 것, 청약을 이루어낸 것 자체가 지금 상황에서는 수사할 대상이다라는 입장이고 또 마찬가지로 지금 이혜훈 후보자의 장남이 다자녀 전용으로 연세대 경제학부에 입학을 했습니다. 게다가 이혜훈 후보자 남편께서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죠. 그런데 장남이 입학할 당시만 해도 다자녀 전형이라는 전형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게다가 삼남도 아버지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에 들어갔다, 수시전형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수시전형이라고 하는 것은 면접과 서류 비중이 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으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이 입시비리는 조국, 정경심 입시비리보다 더 심각한 것 아니겠느냐. 적어도 조국 대표는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지 않았는데 이 이혜훈 후보자 부부는 두 아들을 남편이 재직하고 있는 연세대에 입학시킨 것, 이건 굉장히 크게 비화가 될 것이라고 보고요. 마찬가지로 보좌진 갑질, 이것은 약자를 향해서 폭언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관련된 녹취가, 지금까지 나온 것들보다 훨씬 더 심한 수준의 녹취가 오늘 청문회에서 공개된다면 이혜훈 후보자가 쉽게 버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도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씀을 안 하셨어요. 그런 것들로 봤을 때 오늘 청문회 이후에 대통령실에서 지명철회를 하거나 아니면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자진사퇴를 사실상 요구하는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앵커]
민주당도 후보자에 대해서 마냥 엄호할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떤 전략을 가져갈까요?

[김진욱]
일단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따져 묻겠다라는 것이 아마 인사청문을 준비하고 있는 의원들의 입장이다, 이렇게 전해 듣고 있습니다. 저희도 무조건 이혜훈 후보자를 대통령께서 지명하셨으니까 반드시 장관에 임명해야 되겠다. 물론 가급적 임명하면 좋겠죠.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이혜훈 후보자를 국민의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국민통합 차원에서 또 이혜훈 후보자의 능력을 한번 국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지명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다섯 번 공천을 받는 과정들 속에서 한 번도 문제되지 않았고 검증되지 않았던 부분들까지도 저희가 다 일일이 검증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저희도 상당히 묻고 싶은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조금 전에 말씀주셨던 것처럼 부동산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민들께서 어떻게 이런 방식으로 이렇게 주택을 청약할 수 있지? 이런 부분들이 있어요. 그렇다면 충분하게 오늘 이혜훈 후보자가 소명하고 그 소명이 과연 일반 국민들께서 보셨을 때도 납득될 만한 소명인가 여부를 명확하게 따져보자. 그런 취지에서 인사청문회는 반드시 필요했다고 주장했던 것이고 오늘 그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있을 테니까 한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신주호]
제가 짧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민주당에서 계속해서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5번 공천을 했다. 국민의힘의 검증을 너무 믿었다,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저는 이건 책임전가라고 봅니다. 정당 차원에서 공천을 위해 검증하는 것과 정권 차원에서 탈탈 털 수 있는 문제는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치면 앞으로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고위공직자들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도덕성, 윤리적, 정치적 검증을 통해서 이 사람이 고위공직을 맡으면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하면 국민의힘의 검증을 믿었기 때문에 다 장관으로 임명 안 할 겁니까? 그렇지는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공천을 5번, 그것 때문에 국민의힘을 믿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소명하는 내용들을 국민들도 지켜볼 것 같습니다. 각 당 상황도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먼저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8일 만에 단식을 어제 중단했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요. 건강이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어떤 상태인가요?

[신주호]
일단 병원에 입원을 해서 일반식을 언제 가능하게 할지 그런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식을 8일 동안 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있어서 일단 건강 회복이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장동혁 대표가 말씀하셨다시피 이 단식이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큰 투쟁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 이런 입장, 이런 의지를 피력말기 때문에 이 단식 이후에 건강 회복을 통해서 대여 투쟁을 어떤 식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좀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깜짝 방문을 하면서 단식을 중단하게 됐는데 예상 못한 장면이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을까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게 된 것은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다만 장동혁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는 좀 평가해야 될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원래 단식의 명분이 소위 쌍특검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보수 결집을 위한 것 아니었나라는 식으로 명분이 좀 퇴색된 그런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일시적으로 보수가 집합했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심지어는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단식을 만류하는 저 광경. 그래서 결국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우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새로 세우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그런 시각까지 나올 정도의 그런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장동혁 대표의 단식 출구전략까지 가야 되는 것인가. 이런 측면을 봤을 때는 일시적으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근본적으로 국민의힘이 변화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절연이라든지 내란을 내란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앞으로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시간이 있으실 것 같고요. 어쨌든 국민의힘에서 주장했던 쌍특검, 특히 통일교에 대해서 만 받겠다. 신천지 특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나중에 별도로 받겠다고 얘기하지만 지금 통일교와 신천지가 사실상 같은 거예요. 정치에 종교가 개입하려고 했고 정교가 유착돼서 나름대로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 집단화되려고 했던 과정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언론보도를 통해서 마을같이 신천지가 국민의힘에 집단적으로 입당하는 등 이런 여러 상황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조금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통일교 특검은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신천지 특검은 같이 연계해서 받지 않겠다라고 얘기하는 것, 일반 국민들께서 생각하시기에 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 아니었는가, 이런 평가들은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8일간의 단식으로 뭘 얻었느냐라는 부분을 짚어주셨는데 범보수 결집에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이 계속 주장하고 있는 쌍특검에 대해서는 여권의 기류 변화조차도 없었고요. 얻은 게 없지 않느냐는 지적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실까요?

[신주호]
저는 그 자체만으로 수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여권에서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야당 대표가 단식을 하는 현장에 오지도 않았습니다. 코빼기도 보이지 않음으로써 거대 의석을 가진 정부 여당, 그리고 정권의 무도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런 것 하나만으로도 단식은 성공했다고 보고 무엇보다도 왜 단식을 하느냐. 이 부분에 국민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셨을 겁니다.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통일교 특검과 공천 헌금 특검의 관철이었습니다. 그러면 통일교 특검과 공천헌금 특검의 주요 수사대상이 누구냐. 민주당과 정권 인사들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것들이 지금 국민들의 뇌리에 깊게 박혔기 때문에 단식을 단순히 보수 결집에만 성공했다라는 식으로 폄하하는 것은 맞지 않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지금 정권이 너무나도 무도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있어서 아무리 정치지만 이렇게 인지상정도 없는 이런 식으로 해서 되겠느냐라는 국민적인 반발심을 키웠이것도에 단식에 있어서 평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왜 야당 대표가 단식을 하느냐, 이 부분을 청와대에서도 들어봐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게 국민의힘의 요구였는데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이 관심이 쏠렸습니다마는 단식장에서 만남은 불발이 됐고요. 어쨌든 어제 얘기로는 대통령도 면회를 빠른 시간 안이 해봐라라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병원에서 만날 가능성은 있다고 보시나요?

[김진욱]
아마 병원으로 위문, 병문안을 할 것 같습니다.그런데 어제 입원하시고 여러 가지 검사받으시고 또 안정이 필요한 그런 순간이었기 때문에 바로 어제 찾아뵐 수는 없었을 것 같고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매도하시면 안 될 것 같은 부분이 인지상정이다, 이런 말씀 주시고 정도 없다. 그동안 쳐다보지도 않느냐, 아무도 안 오느냐라고 하는데 과거에 국민의힘에서 야당 당대표의 단식에 대해서 어떻게 했는지.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분도 있었다라는 것 하나하고, 어제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제는 찾아뵙지 못했습니다마는 어제 오전 중에 송언석 원내대표 또 단식장에 가서 장동혁 대표도 찾아뵙기로 시간을 조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전에 찾아뵙기로 했던 시간을 오후로 늦춰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그 시간에 가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마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셨고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식 중단해달라라고 부탁하자마자 바로 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단식을 접는 이런 상황들. 그렇기 때문에 갈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다라는 측면도 후일담으로 밝히셨어요. 지금 선후관계를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대통령께서도 야당 당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왜 모르시겠습니까. 다만 지금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께서 단식하면서 내걸었던 명분, 소위 쌍특검이라는 것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심을 해야 할 부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이전에 여야가 먼저 합의해서 특검 법안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고 그것이 국회에서 법으로 통과돼서 정부로 이송이 왔을 때 대통령께서 이것을 사인할 것인지, 아니면 반려할 것인지 이 부분을 결심하는 것인데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이 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당을 움직여서 이걸 받아야 된다고 주장하시는 것, 이것 자체가 순서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계셨던 것이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이 되셨기 때문에 이제 대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병문안도 가보고 지금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기원하는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게 아닌가, 그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단식이 끝났다고 투쟁이 끝난 건 아니다.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입장인데 쌍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써야 될까요?

[신주호]
일단 쌍특검에 대한 국민적인 요구가 굉장히 거세지고 있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부인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국민 여론을 움직여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개혁신당과의 공조도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1야당과 사실상의 제2야당이 함께 힘을 합쳐서 민주당과 정권을 압박하다 보면 민주당도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결국에는 쌍특검을 받아들이는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인데 그 수사 대상이나 수사 범위에 있어서는 협상이 필요하겠죠. 지금 양당 모두가 통일교 특검 같은 경우에는 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합의가 충분히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민주당에서는 공천헌금 특검과 관련해서 계속 경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 아시다시피 경찰에서 얼마나 수사가 지지부진했는지, 사실상 뭉개기를 했는지, 피의자가 외국으로 가는 것을 그냥 두 눈 뜨고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에 있어서도 국민들이 이거 경찰의 행태를 너무 우리가 믿지 못하겠다. 경찰 그동안 뭐했느냐, 수사기관은 그동안 한 게 없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간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도 민주당은 공천 헌금 특검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과거부터 민주당이 주장했던 것이 현재의 수사 기관은 믿을 수 없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향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 특검이다라는 것을 지난 몇 년 동안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 말씀을 그대로 전달드리면 국민들께서도 많이 요구하실 것이고 그런 것들에 있어서 민주당도 결국에 특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수순으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서 합당을 제안했습니다. 지방선거를 같이 치르자는 건데 사실 정청래 대표는 그동안 두 당의 합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왔었잖아요. 왜 이렇게 입장을 갑자기 바꾼 걸까요?

[김진욱]
갑자기 바꾼 건 아닌 것 같고요. 지금 어제 정청래 대표가 기습적으로 합당을 제안했다고 말씀을 주시기는 했지만 사실 그동안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에서 같이 활동하셨던 분들이 나가서 만들어서 지금 정당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 그리고 통합의 필요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누차 얘기가 나왔던 부분이 있어요.그러네 이번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 크게 뭉쳐서 더 큰 승리를 이루자라는 것이 아마 정청래 대표가 결심을 하게 된, 정치적인 결단을 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제 정청래 대표의 통합 제안은 말씀 그대로 제안입니다. 이제 이 과정들이 양당의 당원들이 충분히 논의하고 당원들이 충분히 결정한 그 과정을 가지고 협상 단계로 들어가게 될 텐데 아직까지 제안을 했다고 해서 통합이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거다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그림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이제부터 그런 그림을 그려가야 될 상황이다라는 것이고요. 이번 지방선거가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지금이 아니면 제안할 수 없는 그런 상황들도 있습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시작하게 되면, 돌입하게 되면 더 큰 경쟁의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면 특히 박빙 지역 같은 곳에서는 저희가 승리를 담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 그런 측면이 있고, 또 지방선거 이후가 되게 되면 지방선거를 통해서 생긴 감정의 골, 이런 부분들을 메우기가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지금이 가장 최적기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역대 당대당의 통합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그것이 오랫동안 공개적인 협상을 통해서 이루어진 경우보다는 당대표들 간의 전격적인 결단, 그것을 통해서 당의 논의가 촉발되고 그 논의가 당원들 전체로 이어지면서 통합이 결정되는 그런 과정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정청래 대표의 제안이 갑작스러운 측면은 있습니다마는 그 제안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부터 양당의 당원들께서 잘 검토하시고 논의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다 보면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조국 대표도 바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는데 합당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신주호]
저는 합당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굉장히 큰 의문이 있습니다. 실제로 합당을 하려면 당명은 어떻게 할지, 혹은 합당 방식, 당대당 통합인지 흡수 합당인지 그리고 지분 같은 것들도 굉장히 첨예하게 갈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합당 제안을 했지만 이것이 실질적으로 합당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이 합당 제안 자체가 선거용 밀실야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구성원들이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에 굉장히 크게 반발하지 않았습니까? 이언주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당대표의 진퇴를 물어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까지 비판을 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민주당 내 충분한 공감대가 없었다는 것이 보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만약에 알았다. 정청래 대표가 자기 혼자 결정한 게 아니다, 이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 합당 문제를 알았던 것은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정청래 대표, 조국 대표 이렇게 세 사람일 건데 이것 자체만으로도 밀실 야합 아니겠습니까? 고위층들의 밀실야합, 선거에 이기기 위한 그런 야합일 뿐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분명히 냉정하게 평가를 하실 것이라고 보고, 합당이 그래서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지분 문제에 있어서도 민주당 내에서 굉장히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하다 보면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도 혼자 합당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당 논의를 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실제적으로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라고 평가합니다.

[김진욱]
제가 한말씀만 드려도 될까요? 야합이라는 아주 야박한 평가를 하고 계신데 저는 오히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통합을 가장 두려워하는 게 국민의힘이 아닐까 싶어요. 왜냐하면 지금 자체로도 상당히 어려운 지방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국면인데 거기에 제1당이라고 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12석이 합쳐진다면 더 큰 거대 여당이 만들어질 것을 지금 국민의힘은 우려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분명히 있겠지만 야합이다라는 그런 표현을 함부로 쓰시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다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습니다. 지금 협상 방식이라든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지엽적인 문제다. 지금 우리가 같이 하는 가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얼마든지 힘을 모을 수 있다라는 큰 가치를 함께한다면 그 나머지 작은 사안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당원들께서도 결심하실 부분이 있는 것이고 당대당 협상 과정을 통해서 얼마든지 조율 가능한 부분이 있다. 너무 저희가 합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지 마시고 국민의힘이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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