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사장(가운데)이 지난 22일 서울 성수4지구 일대를 찾아 임직원들과 사업계획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 입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입찰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대표이사가 현장을 찾은 것은 사업 조건과 제안의 완성도를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2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2일 성수4지구 현장에서 입찰 준비에 나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성수4지구는 서울의 미래 주거 지형을 새롭게 정의할 상징적인 사업지"라고 강조하고, "대우건설이 축적해온 하이엔드 주거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조합과 지역사회가 만족할 최적의 제안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과 전문성이 곧 대우건설의 경쟁력"이라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우건설은 '온리원(Only One) 성수'라는 비전을 앞세워 성수만의 도시적 맥락과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한 개발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설계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미국 마이어 아키텍츠가 맡았고, 구조 설계는 영국의 아룹(Arup), 조경은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와 협업한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9일 입찰 마감까지 조합의 입찰 지침을 토대로 최적의 설계안과 함께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 등 금융·사업 조건 전반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막판까지 제안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보현 사장은 "성수4지구는 전략정비구역 내에서도 520m에 달하는 한강 접촉면을 확보한 독보적인 입지"라며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해 성수는 물론 한강변을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한일 기자 k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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