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오후 3시 20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권역별 메가시티 중심의 국가 균형 성장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산 경제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수 위원장은 강연에서 권역별 전략 산업 육성, 기업의 지역 투자 지원, 인재 양성과 R&D 확대, 지방 우대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을 국가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정부의 균형 발전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비수도권 조세 개편, 전기요금 차등제는 관계 부처 국회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는 부산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실효성 있게 설계돼야 한다는 건의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기회발전특구 입주 기업 가업상속공제 혜택 확대, 공유수면 점·사용료 부과 징수권 지방 이양, 부산 첨단 반도체 팹(Fab) 유치 및 생산 거점 조성, 국가 및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등 국가 균형 발전과 연계된 주요 지역 현안 과제에 대한 질문과 건의가 이어졌다.
양재생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 구조를 넘어 일자리와 기회가 지역으로 내려오는 구조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HMM을 비롯한 해운 기업 부산 이전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취수원 다변화와 같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가 균형 발전의 큰 틀 안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더 과감하게 정책 추진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