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SK증권은 23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4분기 성장률 둔화는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효성중공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오른 1조7010억원, 영업이익은 57.2% 오른 208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인 2016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건설사업부문에서 추가 대손충당금 발생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일시적인 실적둔화일 뿐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5% 오른 7조4390억원, 영업이익은 44.1% 오른 1조원으로 전망했다. 전력기기 사이클 장기화로 중공업 부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민식 연구원은 "북미에서 765kV 송전선 프로젝트가 급증하고 있으며, 텍사스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유틸리티 기업들의 765kV 변압기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 기업이 제한적인 만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는 유틸리티 고객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AI 시장에 노출돼 있으나 향후에는 빅테크를 통해 직접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며 "대형 송전 전력기기 위주의 구조적 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수 기자 tjdtn00365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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