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개항 150주년을 맞아 글로컬 해양문화거점도시로의 도약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부산 중구 B-Culture Plaza 한성1918에서 '2026 제1회 궁리정담'을 주제로 '글로컬 해양도시와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궁리정담은 정책기획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문화 정책 교류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국내외 문화 예술 현안을 공유하고 필요한 문화 정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문화 예술과 기술, 공연예술 마켓, 문화 예술 분야 창업 등을 다뤘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이 축적해 온 해양도시로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해양을 중심으로 형성된 유통과 문화 교류가 오늘날 지니는 의미를 살펴본다. 또 해양 문화 산업의 현황과 가능성을 짚어보며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세계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글로컬 해양문화거점도시로의 발전 과제를 논의한다.
식전 행사로는 제12회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성희 명창의 공연이 준비된다. 박 명창은 부산시립관현악단 소리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 발제는 구모룡 명예교수가 '글로컬 해양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길'을 주제로 개항 150주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글로벌 해양문화도시로서 부산의 인문학적 포지셔닝을 조망한다.
두 번째 주제 발제에서는 오재환 대표이사가 '글로컬 해양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부산문화재단 2035 전략'을 설명한다. 글로컬 해양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재단의 실천 과제와 중장기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 토론에서는 해양문화거점도시로서 성장을 위한 의제 도출 및 문화 예술계 성장 전략을 다룬다. 우동준 일종의격려 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민경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송교성 문화예술협동조합 플랜비 대표, 정종은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박소윤 정책기획센터장은 "궁리정담은 지역 문화 예술 현장과 부산의 문화 정책 방향을 함께 궁리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부산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 예술을 통해 글로컬 해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정책기획센터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