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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생물학 신경과학 발전 공로···승현준 교수 '프라델 연구상'

이데일리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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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생물학 신경과학 발전 공로···승현준 교수 '프라델 연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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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린스턴대 교수로 신경과학·계산 생물학 연구
신경 회로 재구성부터 분석·해석 방식 이해 변화
이재용 회장 '영입인재 1호'로 삼성리서치 사장 지내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세바스찬 승(한국이름 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미국 국립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Sciences)가 수여하는 2026년 프라델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바스찬 승 교수가 ‘2026년 프라델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자료=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 교수가 ‘2026년 프라델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자료=프린스턴대)


프라델 연구상은 신경계 이해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중견 신경과학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자신이 선택한 기관에 신경과학 연구 지원금으로 지정할 수 있는 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현대 신경과학과 계산 생물학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신경 회로 재구성부터 분석·해석 방식에 대한 과학적 이해도를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승 교수는 이론과 알고리즘부터 데이터셋에 이르기까지 연구를 통해 커넥토믹스(모든 신경세포들의 연결을 보여주는 뇌지도 연구)를 단순한 개념에서 강력한 발견의 분야로 변화시켰고, 뇌구조가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이론을 재정립했다.

승 교수는 비음수 행렬 분해(nonnegative matrix factorization)에 기반한 학습 알고리즘을 개척하고, 통합과 작업 기억의 기초로 신경망에 ‘연속 어트랙터 동역학(continuous attractor dynamics)’을 도입했다.

이후 승 교수는 뇌의 배선도(wiring diagram)를 지도화하는 연구로 전환했다. 신경 회로 재구성에 딥러닝을 조기 적용하고, 수동 추적 방식을 확장 가능하고 정확한 계산 파이프라인으로 대체하는 자동화된 이미지 정렬·세분화 방법을 개척했다.

이를 통해 최초의 포괄적인 뇌 배선도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생쥐 시각 피질을 대규모로 재구성하고, 성체 초파리 뇌의 완전한 커넥톰을 포함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또한, 승 교수는 인간 지능과 딥러닝을 결합해 신경 회로를 대규모로 추적하고 교정하는 플랫폼인 ‘아이와이어’와 ‘플라이와이어’를 제작해 신경과학에 새로운 소셜 컴퓨팅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한편, 승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뇌인지과학과·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뇌과학연구소·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연구활동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영입인재 1호’로 삼성전자 DX부문 삼성리서치 글로벌R&D협력담당 사장도 지낸 바 있다.

미국 국립과학 아카데미가 올해 프라델 연구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자료=미국 국립과학 아카데미)

미국 국립과학 아카데미가 올해 프라델 연구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자료=미국 국립과학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