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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억도 안 비싸지" 韓 축구 역대급 이적 보인다! 이강인, 몸값 미쳤네..."득점력 상승+높은 마케팅 가치" ATM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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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억도 안 비싸지" 韓 축구 역대급 이적 보인다! 이강인, 몸값 미쳤네..."득점력 상승+높은 마케팅 가치" ATM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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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쓸 수 있을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베팅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최대의 압박. 10일, 두 명의 영입.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중원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여기에 측면 공격수 영입도 필요하다. 선택된 이름은 주앙 고메스와 이강인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는 2월 2일을 끝으로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된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4명을 떠나보냈지만, 아직 영입은 한 명도 없다. 압박은 극대화됐다. 현재 1군 선수는 20명에 불과하다"라며 "공격 쪽에선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 보드진은 그가 남은 10일 동안 팀의 득점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언급됐다. 마르카는 "한국 선수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마케팅 가치를 지니고 있다. 프랑스 거함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인 4000만 유로(약 688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861억 원)는 모든 변수를 고려했을 때 그리 과도하지 않다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뜨겁게 재점화됐다. 마르카와 'AS' 등 스페인 유력지들을 중심으로 아틀레티코가 다시 한번 그를 영입 1순위로 올려뒀으며 이강인 역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아틀레티코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강인을 원했던 팀이다. 그가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봤고, 진지한 영입 문의를 보내기도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전화까지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PSG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2023년 여름 이강인을 낚아챘다.


이후로도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이강인이 PSG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적설에 휩싸일 때마다 아틀레티코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PSG는 그를 놓아주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매번 관심에만 그쳤다.

하지만 이번엔 더 구체적인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발렌시아 시절 CEO로 활동하며 이강인과 인연을 맺었던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와 힐 마린 CEO가 그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린 CEO가 오랫동안 이강인에게 '집착'하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에야말로 그를 영입해 팀을 떠난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빈 자리를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이강인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을 떠나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빅클럽 중 하나로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아래 트로피에 도전하는 팀이다. PSG에서는 만족스러운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이강인인 만큼 자신이 성장했던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는 것도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이강인도 'OK 사인'을 보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마르카는 "PSG를 떠나겠다는 선수 측의 의지가 확인되면서, 에이전트들의 신호를 받은 알레마니 디렉터가 직접 움직였다"라며 "이전엔 높은 몸값과 PSG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영입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강인의 제한된 출전 시간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면서 PSG 역시 조건을 낮출 수밖에 없다"라고 짚었다.

이미 알레마니 디렉터는 파리를 직접 방문해 PSG 측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는 그를 놓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틀레티코 내부 소식에 능통한 루벤 우리아 기자는 "내가 알기로 지금 PSG는 이강인의 이적이나 임대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팀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도 PSG가 이강인을 놓아줄 생각이 없다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레퀴프'는 "PSG는 이번 겨울 이강인을 떠나보낼 계획이 없다. 오히려 재계약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라며 "PSG 수뇌부는 여전히 이강인을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하며 이적을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는 이번에야말로 이강인을 품기 위해 이적료를 아끼지 않겠단 각오다. 마르카에 따르면 5000만 유로까지 장전한 상황. 아무리 그의 마케팅 가치가 높다고 해도 엄청난 금액이다. 정말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몸값으로 이만한 액수를 지불한다면 그를 주전급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만약 이강인이 5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5000만 유로는 김민재가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5000만 유로와 같은 액수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마르카는 "모든 건 알레마니에게 달려있다. 그는 최근 이스탄불에서 "우리가 원하는 프로필은 명확하다. 시장이 어렵고 거친 상황 속에서도 선수 한 명 또는 두 명을 데려올 수 있을지 계속 작업하고 있다. 감독과 스태프와 충분히 논의한 명확한 계획이 있고, 끝까지 그 계획을 따를 거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단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진심이라는 사실만은 확실해 보인다. 다만 PSG의 강경한 태도와 이적시장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여름에 이적이 현실화 될 수도 있다. 우리아는 "만약 아틀레티코가 진짜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움직인다면 그건 여름이 될 거다. 지금은 문의 정도로 보인다. 여름에는 월드컵 이후이기 때문에 상황이 또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inekosh@osen.co.kr

[사진] 포스트 유나이티드, 이강인, 빅토르 ATM, 리그 1, PSG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