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산지·중산간·동부·남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제주시 어승생 삼거리 입구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도로통제를 하고 있다. 2026.01.11. woo1223@newsis.com |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전날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제주 한라산에 내린 눈이 쌓여 얼면서 일부 산간도로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뱃길도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경찰청 교통통제상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1100도로(어승생 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에서 대형 및 소형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2.5㎝의 눈이 쌓여있고 0.5㎝ 두께의 결빙 구간이 형성된 상태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바다의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일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전남 진도에서 출발해 상추자도를 거쳐 제주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던 엔젤호는 기상 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한사란 탐방로는 시설물 점검으로 부분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관음사와 성판악 탐방로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24일 새벽까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5㎝, 제주도중산간 1㎝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이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 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해안 지역에도 젖은 도로가 얼 수 있어 차간 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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