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5019 사상 최고
투자자 예탁금 96조 돌파
D램 7개월 새 5배 폭등
투자자 예탁금 96조 돌파
D램 7개월 새 5배 폭등
[주요 이슈 브리핑]
■ 순환매 장세로 코스피 5000 선 돌파: 코스피가 장중 5019.54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꿈의 5000 선’을 찍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자동차·원전·방산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지수가 내려갈 틈을 주지 않았고, 현대차(005380)는 연초 대비 80% 급등하며 멀티플이 빠르게 확장되는 양상이다.
■ 메모리 품귀에 D램 가격 폭등세 지속: DDR5-5600 32GB 가격이 7개월 만에 5배 넘게 치솟아 81만 원대를 기록하며 금 한 돈 시세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특히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전환되며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며,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5~60%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 대형주 쏠림으로 양극화 심화: 이달 코스피 상승률(17.52%)을 웃도는 종목은 전체의 9.6%에 불과하고, 상장사 절반인 476개사는 오히려 주가가 뒷걸음쳤다. 더불어 시총 상위 10개 기업이 거래대금의 50.4%를 차지하며 쏠림이 가속화되고 있어 펀더멘털을 갖춘 종목 선별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해졌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어제는 반도체, 오늘은 車·방산···순환매에 지수 내려갈 틈 안내줬다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장중 5019.54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5000 선을 돌파했다. 반도체주가 조정 국면에 들어설 때마다 자동차·로봇·조선·방산·원전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며 순환매 장세가 형성됐다. 투자자 예탁금은 96조 3317억 원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1년 전 대비 82% 급증했다. 12개월 예상 PER이 10.48배로 과거 5년 평균을 밑돌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의 공방 속에서도 상승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2. “오늘이 최저가”···수요 폭발에 81만원대 ‘급등’, 금값된 메모리칩
- 핵심 요약: 삼성전자(005930) DDR5-5600 32GB 최저가가 81만 8950원을 기록하며 금 한 돈 시세(85만 원)에 근접했다. 지난해 6월 14만 원대였던 제품이 7개월 만에 5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넘어가며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며, 대만계 유통사가 메모리 제품을 일괄 80% 인상한다는 공지가 화제가 됐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계약 가격이 5560%, 낸드플래시는 3338%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3. 반도체 고점 논쟁?···“이익 대비 아직 싸다”
- 핵심 요약: 한국투자신탁운용 최민규 본부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의 PER이 여전히 10배 안팎에 불과해 고점 논쟁이 나올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AI 시장 규모가 현재 1조 달러에서 향후 10년 내 6조~7조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AI 반도체와 실질적으로 연결된 소부장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코어(AI 직접 연관 기업)와 위성(밸류체인) 비중을 7대3으로 구성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코스피 상승률 넘은 종목 10%도 안돼···상장사 절반은 이달 되레 뒷걸음
- 핵심 요약: 이달 코스피 상승률(17.52%)을 웃도는 종목은 92개사(9.6%)에 불과하고,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476개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시총 상위 100개사 거래대금 비중이 84.9%로 지난해 말 대비 4.5%포인트 증가하며 쏠림이 심화됐다. 코스피 상승분의 50% 이상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단 3개 종목이 만들어냈다. 키움증권(039490)은 유동성 확대 환경에서 기술적 과열 부담이 해소되면 순환매가 확산될 수 있지만, 펀더멘털을 갖춘 종목 선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5. 불안한 외화채 시장···산은, 10년물 전격 철회
- 핵심 요약: 산업은행이 외화채 발행 과정에서 10년물 발행을 돌연 철회하고 3년물·5년물로 30억 달러 자금 조달을 확정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유럽 갈등과 일본 국채금리 급등으로 글로벌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4.29%로 뛰며 장기물 투심이 얼어붙었다. 금융권에서는 다음 달 외평채 발행 전까지 불안감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미국 국채금리 널뛰기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6. 삼천당제약, 日 기업과 ‘먹는 위고비’ 제네릭 개발
- 핵심 요약: 삼천당제약이 다이이찌산쿄 에스파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 제네릭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제형기술 ‘S-PASS’로 노보 노디스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해 개발할 계획이며, 성공 시 일본에서 2032년부터 2039년까지 독점 공급이 가능하다.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 5종과 리벨서스 제네릭 3종 등 총 8종을 개발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미국, 캐나다, 중동 등에서도 계약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낮은 제조원가가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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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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