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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턴? "그린란드 접근권 협상중...대가 지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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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턴? "그린란드 접근권 협상중...대가 지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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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전면적인 접근권을 얻기 위해 유럽과 협상하고 밝혔습니다.

또 그린란드에 대가도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주권은 협상할 수 없는'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그린란드에 대한 무력 사용과 관세 철회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영구적 접근권을 확보하겠다는 미묘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린란드를 병합할 것이냐는 질문에 영구적이고 전면적인 접근권을 갖기 위해 유럽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세부 사항을 지금 협상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인 접근 권한입니다. 끝이 없고 시간 제한도 없습니다. 99년이나 10년짜리 계약 같은 방식이 아닙니다.]

또 미국이 원하는 군사적 접근권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도 국가 안보의 문제이기 때문에 대가는 지불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린란드에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까?) 글쎄요. 저는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무엇이든 그린란드에 배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차세대 방공망인 골든돔 시설을 그린란드에 건설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아이언돔의 100배 정도의, 값을 매길 수 없는 놀라운 것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서 그린란드와 북극 전체에 관한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전면적인 접근권 확보로 선회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총리는 미국과 골든돔에 대해 협상을 할 수 있다면서도 영토 주권은 침범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 : 우리는 레드라인을 넘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영토 보전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국제법과 주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또 나토 사무총장에게 대신 협상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뤼터 사무총장의 합의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로 미국과 유럽의 갈등 국면에 숨통이 틔게 됐지만, 대서양 동맹 관계와 경제적 신뢰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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