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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투자사 청원 "韓정부 차별 대우 조사해 달라"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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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투자사 청원 "韓정부 차별 대우 조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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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의 미국 투자사가 미국 정부에 청원을 냈습니다.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 과도하고 차별적이어서 큰 손해를 봤다는 건데, 쿠팡 문제가 한미 통상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라는 2곳의 미국 투자사가 쿠팡에 대한 한국 조치가 차별적이라며 미국 무역대표부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관세와 기타 제재를 포함한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입니다.

이들 투자사들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한국 정부가 과도한 대응을 해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 사태가 불거진 뒤 사태를 조사하고 수습하는 과정을 두고 미국 내에선 볼멘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 쿠팡에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투자사들의 이번 조치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드리언 스미스 / 미 하원 무역소위원장(지난 13일)> "한국 규제당국은 이미 미국 기술 리더들을 공격적으로 표적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쿠팡에 대한 차별적 규제 조치가 그 사례입니다."

투자사들은 한국 정부가 한국과 중국의 대기업 경쟁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쿠팡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주장을 하며 손해배상 청구 방침을 밝혔습니다.


기업 간 분쟁이 자칫 정부 간 무역 이슈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우리 법무부는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원에 따라 미국 무역대표부가 조사를 시작한다면 관세를 앞세운 미국의 보복이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해당 투자사들은 국제투자분쟁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우리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미국 밴스 부통령과 만나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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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