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서울 자가에..김부장' 원작자가 오랜시간 부동산 투자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홈즈'에서 김대호, 배우 박호산·하도권이 '서울에 자가가 있는 부장들'의 집을 임장하러 떠났다.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원작자 송희구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이 드라마가 집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나도 부동산 공부를 15년 전부터 쭉 했다. 14년간 직장 생활을 했는데 부동산 공부도 쭉 했다"고 밝혔다.
박호산은 "드라마로 봤을 때는 작가님이 연배가 꽤 있다고 생각했다"며 김부장의 나이와 비슷하다고 예상했지만, 실제 나이는 83년생이었다.
송희구 작가는 "드라마에서 조연급으로 나온 송과장이 내 페르소나"라며 "주변에서 본 것들을 토대로 거의 실화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본인 얘기를 부동산 카페에 연재하다가 그게 터져서 작가로 데뷔했다고.
"집이 어디냐?"는 질문에 "서초구에 자가로 살고 있다"며 "10년 전 쯤에 경기도 아파트 전세 끼고 사뒀고, 4~5년 전 쯤에 갈아타기를 하고 지금 집에 왔다. 실제로 자가에 온 지는 3년 밖에 안 됐다. 경기도 아파트를 전세 끼고 살고 있었고, 그다음에 서울로 들어와서 지금 집에 왔다. 건물주는 몇 년 전에 투자를 해왔다"며 건물도 갖고 있다고 했다.
양세형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특별한 사건이 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송희구 작가는 "어렸을 때 기억이 나는데 집에 화장실이 없고 현관문 밖에 있었다. 근데 저희 아버지 친구가 경기도 땅을 보상 받았는데 그때가 20년 전이었는데 보상 금액이 60억이었다. 그분이 보상을 받자마자 이민을 갔다. 그래서 저희와 완전히 삶이 달라졌다. '땅이란 건 이런거구나'를 느꼈다. 그땐 집도 몰랐고 '땅만 한번 잘 사보자' 생각해서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루틴에 대해 "무조건 새벽에 일어난다. 4시 30분에"라며 "14년간 직장 생활했는데 지하철 첫차 타고 출근했다. 그 이유는 조조할인이 된다. 250원인가 할인된다. 택시는 기업 총수만 타는 거라고 생각한다. 택시 안 탄다. 아무리 늦어도 버스 타면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택시 절대 안 탄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얼마까지 모으면 택시 탈거냐?"는 질문에 "기업 총수가 되면"이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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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홈즈'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