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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가자 평화위 참여"…우크라 종전 우위 선점

OBS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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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가자 평화위 참여"…우크라 종전 우위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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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가자 평화위위원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과 이스라엘 등 서방의 반대에도 평화위원회 참가를 강행한 것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를 쥐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입니다.

김준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은 가자 평화위원회는 가자지구 종전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을 통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을 비롯해 20여 개 국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출범 첫해 회원국에 한정해 10억 달러 이상을 기여금으로 내면 영구 회원국이 될 수 있는데, 푸틴 대통령은 여기에도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다만 이 10억 달러를 미국 정부가 동결한 러시아 자산에서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팔레스타인 국민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미국의 이전 행정부에 의해 동결된 러시아 자산 가운데 10억 달러를 평화위원회에 지급할 수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가자 평화의 참가는 국제사회에서 위축되고 있는 러시아 입지를 높이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변화를 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종전안 협의에서 러시아 동결 자산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는 주요 쟁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교착 상태에 놓인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재가동할 의사를 보였습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자신이 마련한 종전안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이 함께 모여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시점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양측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계획입니다.

또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보는 22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월드뉴스 김준우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