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평균 3천명" vs "오히려 감소"…엇갈리는 의사 추계

연합뉴스TV 최덕재
원문보기

"평균 3천명" vs "오히려 감소"…엇갈리는 의사 추계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효과 지속,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 출발


[앵커]

앞으로 필요하게 될 의사 수에 대한 정부와 의사 단체의 계산이 계속 엇갈립니다.

정부는 최대 4천명까지 필요하다고 보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오히려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의사가 더 필요하다는 정부 주장의 핵심 근거 중 하나는 지역 의료가 무너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서울을 제외한 충청, 경남, 경북, 강원, 제주, 경기 등 9개 권역 32곳에서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37년까지 비서울권 의대 증원 규모는 1,930명에서 4,200명 사이, 평균 3,065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37년까지 2,530명에서 최대 4,800명의 의사가 부족할 수 있다는 계산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원래 지난 1월 5천명대에서 많게는 1만 1천명 넘게 부족할 것이라 추산했지만,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치면서 5천명 안쪽으로 줄었습니다.

<이형훈 / 보건복지부 2차관> "의사 인력 양성 규모 결정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혁신위원회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의료 혁신 방안이 마련되면 보다 상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필요 의사 수 추계가 줄었지만, 의협은 여전히 불편한 기색입니다.


정부는 과거의 관측값과 오차를 사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아리마(ARIMA) 모형으로 계산을 했는데, 이 모델이 AI와 비대면 진료의 등장 같은 의료계의 급변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파고들었습니다.

<김성근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미국, 일본 등 의료 선진국들은 급격한 증원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대면 진료, 통합돌봄 등 미래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하면 필요 의사 수는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필요 의사 추계가 변하기도 하고, 의대 증원분을 지역의사제로 뽑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어쨌든 의사를 늘리는 방향인데, 혹시라도 또 한 번의 의정갈등이 없도록 긴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장동우]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조세희]

#의대증원 #의협 #의사 #복지부 #추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덕재(D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