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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국혁신당과 합당, 당원 뜻 묻겠다"…내부 반발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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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국혁신당과 합당, 당원 뜻 묻겠다"…내부 반발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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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하고 있다. 2026.1.22 /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두고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당연히 당원들의 뜻을 묻는 절차와 전당원 투표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합당 제안을 한 것이고, 당연히 당원들의 뜻을 묻는 절차, 전당원 토론 절차 그리고 당헌당규에 맞게 전당원 투표도 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당원주권정당이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에 따라 당의 길이 결정된다"며 일방적인 합당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전격 제안한 뒤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같은 입장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비공개 의총에서 "혁신당과의 합당은 지방선거에서 '중도' 포지션을 차지하는 데 실익이 없을 뿐 아니라 2030 세대의 지지도 얻기 힘들 것"이란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합당의 찬반을 떠나 절차와 과정, 당 운영 원칙에 대해 얘기한다. 자괴감과 함께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며 "오늘 최고위회의는 당 대표의 독단적 결정 사안을 전달받은 일방적 통보 자리였다. 정 대표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황명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내세워 1인1표제를 추진하면서, 정작 당의 중대한 의사결정에서 당원을 배제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경종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합당은 당내 구성원의 의사를 확인하고 진행돼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의 대답보다 당 내부의 대답을 먼저 들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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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han.eun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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