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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거래 공간으로 변질된 SNS…131명 무더기 검거

연합뉴스TV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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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거래 공간으로 변질된 SNS…131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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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쿠팡 투자사 "韓정부가 차별적 대우" 조사 요청 <로이터>


[앵커]

SNS를 통해 은밀하게 마약을 사고팔고 함께 투약한 마약사범 130여 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를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거래돼 검거에 적지 않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에 선 남성이 경찰을 피해 거세게 저항합니다.


주먹을 휘두르며 버티던 이 남성은 결국 체포됐습니다.

SNS를 통해 마약을 구매해 상습 투약하던 30대 남성입니다.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마약류를 은밀하게 사고판 마약사범들이 대거 붙잡혔습니다.


강원경찰은 지난 1년간 131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4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로 폐쇄형 유통망을 구축해 마약을 거래했습니다.

동남아에서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한 뒤 국내에서 소분·재포장해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했습니다.


<마약류 유통책> "(다 열 개씩 들어있는 거야?) 한 개씩이요. (한 개씩 그러면 이건 몇 개야?) 다 깔까요 그냥?"

총책을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됐지만, 개별 가담자들이 SNS를 통해 연결된 점조직 형태였습니다.

일부 투약자들은 채팅 앱으로 약속을 잡아 함께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1.7㎏을 포함해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5종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이번에 압수한 마약류는 시가 7억원 상당으로, 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 가운데 400g가량이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연철 /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온라인 마약 범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확산되는 중대한 사회 범죄로, 어디에 있든 반드시 검거되고 엄정하게 처벌된다는 인식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공급책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화면제공 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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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