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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시대에도 온도차 극명...'대형주 쏠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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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시대에도 온도차 극명...'대형주 쏠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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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절반 이상이 올해 주가 하락
코스피 20% 뛰는 동안…코스닥 지수 4% 상승 그쳐
'부익부 빈익빈' 증시…소수 대형주 쏠림 우려

[앵커]
코스피가 꿈의 5천 선에 닿았지만, 그 열기가 증시 전반에 퍼지진 못했습니다.

반도체 등 소수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중·소형주와의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졌는데요.

이 같은 대형주 쏠림을 완화하는 게 5천 시대 안착을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5천 시대의 주역은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전자는 7개월 만에 2.6배, SK 하이닉스는 3.7배 뛰어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두 종목 시가총액 비중만 코스피 전체의 40%에 육박합니다.


반도체에 쏠렸던 매수세는 자동차·로봇·방산 등 다른 주도 종목으로도 옮겨붙었습니다.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였던 현대차는 한 달 새 무려 80%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상승장의 온기는 대형주에만 집중됐습니다.


코스피 대형주는 새해 들어 20% 뛰어올랐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8%, 1.2%가량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수가 뛰어도 오르는 건 대형주뿐,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됐습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서도 올해 들어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더 많습니다.

중소형 성장주가 많은 코스닥 지수의 경우, 5천피 열기와는 거리가 더 멉니다.

코스피가 한 달 새 20% 뛰는 동안 1,000포인트를 넘지 못한 채 4%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렇게 부익부 빈익빈 장세가 굳어질 경우, 소수 대형주가 흔들리면 우리 증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상무 : 단순하게 반도체만 가지고 올라왔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는 이게 무너져버리면 지수가 다 같이 무너지잖아요. 'K자형 성장'이기 때문에 그래요.]

반도체 등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정부의 밸류업 정책 등을 바탕으로 양극화를 넘어서야 코스피 5천 시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디자인 : 권향화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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