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폭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평소 박나래 절친들의 의미심장한 발언과 행동까지 주목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26 말말말 :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 이금희, 염경환, 구혜선, 전민기와 네 명의 MC들이 입담을 자랑했다.
최근 에세이를 출판했다는 근황을 전한 이금희는 MC들을 위한 동화를 선물했고, 그중 대표 장신 개그우먼인 장도연을 위해 '씩씩하고 당당하게 걸어 봐'라는 교훈이 담긴 동화를 전했다.
장도연을 위로한 친구들은 다름 아닌 해바라기 꽃이었고, 동화를 들은 김구라가 "제일 친한 친구가 해바라기였구나"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사람 친구는 없고"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도연의 발언을 두고 박나래의 이름이 언급됐다. 두 사람은 장신과 단신의 조합으로 여러 개그 코너에서 호흡해 온 대표 절친이기 때문.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초, 전 매니저들이 갑질을 폭로하면서 불법 의료 서비스, 모친 및 전 남자친구의 횡령, 사생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상황이다. 최근까지도 전 매니저 A씨와 상반된 주장으로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장도연은 '2025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을 당시에도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더라. 그래서 이 무서운 예능판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저희 아버지가 늘 하신 말씀처럼 겸손하게 살겠다"는 소감으로 화두에 오른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A씨가 박나래와 10여 년 동행한 전 소속사 JDB엔터와의 재계약 불발에 대해 언급하면서 박나래와 친한 JDB 소속 코미디언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무려 1200명의 하객의 축하 속 진행된 김지민, 김준호의 결혼식에 박나래가 불참했던 바, 소속사를 둘러싼 불화가 불참 원인으로 추측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JDB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재계약금은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져 문제가 되는 부분이 아니었고, 향후 활동 등을 포함해 합의하는 과정에서 뜻이 맞지 않아 재계약이 불발됐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두 사람의 결혼 당시 박나래는 김지민과 김준호에게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정을 설명했으며, 아쉬운 마음에 함께 두둑한 축의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박나래의 논란으로 MBC 예능 '나도신나'는 제작과 편성이 취소되기도 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허안나는 직후 배우 도전을 위해 직접 프로필 돌리기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모든 오디션에 탈락한 허안나는 집에서 혼술로 속상함을 달랬고, '나도신나' 폐지와 겹친 악재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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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