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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석지민, 부산 팬 위해 두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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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석지민, 부산 팬 위해 두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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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센텀아트홀이 2026년 2월을 맞아 부산 팬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사진은 오는 2월 5일과 19일 펼쳐지는 솔로 피아노 공연과 트리오 공연 포스터. /센텀아트홀

센텀아트홀이 2026년 2월을 맞아 부산 팬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사진은 오는 2월 5일과 19일 펼쳐지는 솔로 피아노 공연과 트리오 공연 포스터. /센텀아트홀


[포인트경제] 센텀아트홀이 오는 2월 5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부산 팬들을 위해 특별한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석지민의 솔로 피아노 공연과 트리오 공연을 통해 서로 다른 음악적 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2월 5일 오후 7시 '석지민 솔로 피아노 Live in Busan – February 2026 In Between'라는 타이틀로 펼쳐진다. 이번 솔로 무대는 석지민의 음악 세계를 가장 단순한 형태로 마주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각 곡은 독립된 장면이면서도 앞선 여운을 이어가듯 흐름 속에서 연결되고 즉흥 연주가 연출보다 우선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정지된 감정보다는 자기 기억과 시간을 통과하는 경험에 가깝게 음악을 체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공연은 자작곡과 즉흥을 중심으로 약 60분 내외로 진행된다.

이어 2월 19일 오후 7시에는 '석지민 트리오 Live in Busan – February 2026 Where It Begins'가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석지민), 더블베이스(이동민), 드럼(김동현)으로 구성된 트리오는 정해진 형식보다 상호작용과 흐름에 무게를 두는 앙상블을 지향한다. 트리오의 음악은 정규 1집 'Where the Light Stays'에서 제시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움직임과 정지, 기억과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을 즉흥을 통해 새롭게 조직한다. 원곡의 명확한 멜로디를 출발점으로 삼되 매 공연마다 다른 서사를 만들어내며 관객 각자의 감정과 기억이 자연스럽게 포개지는 무대를 목표로 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연주자 라인업 또한 주목된다. 석지민이 지난해 정규 앨범을 통해 음악적 방향성을 확장했으며 이동민은 국내외 재즈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베이시스트로 활약해왔다. 김동현은 팝·재즈·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세션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온 드러머다.

이번 두 공연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팬들뿐 아니라 전국 단위에서 성장 중인 아티스트의 음악을 일상적 경험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연장의 기획 의도 또한 지역 기반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센텀아트홀을 운영하는 고민지 대표는 지난 8년간 500회가 넘는 기획공연과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다. 고 대표는 축적된 경험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센텀아트홀이 지역 예술인에게는 따뜻한 무대가 되고 전국의 유망 아티스트와 시민에게는 예술을 일상처럼 만나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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