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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이하늬·유연석, 탈세 논란 릴레이..‘관점 차이’가 뭐길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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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이하늬·유연석, 탈세 논란 릴레이..‘관점 차이’가 뭐길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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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매장에서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포토행사가 열렸다.이날 방탄소년단 제이홉, 배우 차은우, 박신혜, 지진희, 모델 아이린, 셰프 안성재가 참석했다.배우 차은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22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매장에서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포토행사가 열렸다.이날 방탄소년단 제이홉, 배우 차은우, 박신혜, 지진희, 모델 아이린, 셰프 안성재가 참석했다.배우 차은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22 / jpnews@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몇 년 사이 연예인들의 고액 추징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연예계 전반의 세무 관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차은우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등 약 200억 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차은우가 소속사 판타지오 외에 모친이 설립한 법인 A와 소득을 나누는 구조를 문제 삼았으며,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에 가깝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차은우가 개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고 보고 있으며, 해당 법인의 주소지가 강화도에 위치해 연예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도 판단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가 지난해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현재 복무 중인 가운데, 국세청이 입대 이후까지 결과 통지를 미뤘다는 정황까지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도피성 입대’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OSEN에 “이번 사안은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은 아니며, 법 해석과 적용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은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우의 사례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연예인 세무조사 논란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지난해 배우 이하늬는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거쳐 약 6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고, 유연석 역시 약 70억 원 규모의 추징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개인 법인을 통한 수익 구조와 관련해 ‘법인세냐, 개인 소득세냐’를 두고 과세 당국과 해석 차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준기 역시 비슷한 구조로 약 9억 원의 세금이 추징됐으며, 소속사는 “세무대리인과 과세 당국 간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라며 고의적 탈세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기 측은 세금을 전액 납부한 뒤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해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최근 연예인들의 고액 추징 사례 대부분이 ‘개인 법인을 통한 수익 구조’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액수만으로 탈세 여부를 단정 짓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실제로 다수의 연예인 측은 과거 정기 세무조사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관행이 최근 들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연이어 터지는 고액 추징 논란이 대중의 신뢰를 흔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차은우의 경우, 추징 규모가 역대급으로 거론되며 여론의 파장이 더 커진 상황. 향후 조세심판 결과와 국세청의 최종 판단에 따라 이번 사안이 연예계 세무 관행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편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며, 복귀 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원더풀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