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가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통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4월까지 횡단보도를 새로 놓는다.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는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이 한 공간에 있는 복합 문화시설로, 2025년 7월 개관 이후 어린이부터 중장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다. 주말 하루 평균 1500여 명이 찾는다. 하지만 책마루 문화센터 인근에 횡단보도가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이어졌다.
구는 보행 안전과 교통 흐름을 함께 고려한 횡단보도 신설을 목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검토에 착수했다. 영신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 도서관 이용자, 인근 아파트 4개 단지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교통안전 기준 충족 여부와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해 수차례 협의와 조정을 이어갔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마련된 신설(안)은 2025년 9월 서울경찰청 규제심의회에 상정됐으나, 교통 여건 등을 이유로 한차례 부결됐다. 이후 구는 부결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현장 점검과 세부 계획을 보완하고, 주민 의견을 추가 반영해 같은 해 11월 안건을 재상정했다. 그 결과 규제심의회를 최종 통과하면서 횡단보도 신설을 확정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횡단보도 신설은 한차례 부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보완과 협의를 거쳐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 불편사항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해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