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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노사, 상호존중 민원문화 선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염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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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노사, 상호존중 민원문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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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보호 공동 입장문 발표
우승희 영암군수(가운데)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영암지부가 상호존중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영암군 제공

우승희 영암군수(가운데)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영암지부가 상호존중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 노사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민원 문화 정착과 공직자 보호에 뜻을 모았다.

군은 21일 군청에서 영암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영암지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상호 존중 민원 문화 정착 및 공직자 보호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은 일부 민원 제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폭행, 협박 등으로부터 공직자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고, 군민과 행정이 상호 신뢰하는 건강한 민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과 노조는 입장문에서 민원 제기가 군민의 정당한 권리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폭력과 위협, 인격 모독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행위가 공정성과 공공성을 훼손하고, 결과적으로 군민 전체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 입장문에는 민원 현장 내 폭언·폭행·협박·성희롱 등 갑질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을 비롯해 위법·위력적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 조치와 법적 대응 방침이 담겼다. 또한 피해 공직자에 대한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 근무환경 조정 등 종합적인 보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원 대응 보호 시스템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존중 민원 문화 확산을 위한 군민 참여를 당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군과 노조는 앞으로 공동 캠페인과 홍보 활동, 제도 개선을 통해 상호 존중 민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 1회 이상 폭언·폭력 민원 대응을 위한 공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 보호와 상호 존중 민원 문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반기별로는 공직자 보호 매뉴얼 배포와 홈페이지 게시, 관리자와 기관·사회단체 대상 교육, 악성 민원 관리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공직자 보호는 곧 군정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민원 대응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과 성숙한 민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염승훈 기자 yeomsh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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