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과 붉은색이 섞인 신비로운 빛이 밤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극지방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 현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욕심내고 있는 그린란드도 이 오로라의 관측지로 유명한데요.
그런데 지금 보시는 화면, 최근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등 서유럽 각지에서 포착된 오로라입니다.
보통 극지방에서 보이는 오로라가, 이날은 강력한 지구자기장 폭풍의 영향으로 알프스산맥 남쪽 지역까지 내려온 겁니다.
SNS에는 "믿기 힘든 하늘빛"이라며 관련 사진과 영상이 쏟아졌습니다.
지구 밖 우주정거장에서 보면 어떤 모습일까요.
반짝이는 도시의 노란 불빛 위로 영롱한 초록빛이 뒤덮여 있죠.
이 장관을 직접 본 러시아 우주비행사는 "오로라 속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오로라는 관측된 위치뿐만 아니라 색도 이례적이었습니다.
흔히 봐오던 녹색 오로라 위로, 붉은색 오로라가 겹겹이 쌓여있죠.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들이 지구자기장과 충돌하며 빛을 내는 현상인데요.
약 100km 상공에서 나타나는 '녹색 오로라'와 달리, '붉은 오로라'는 고도 300~400km 상공에서 드물게 생긴다고 합니다.
외신은 이번에 오로라를 만든 강력한 자기장 폭풍이 위성이나 GPS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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