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9기 결혼 커플은 영철과 정숙이었다. '나는 솔로'가 열여섯 번째 결혼 커플을 탄생시키며, 레전드 맞선 프로그램 '짝'이 배출한 결혼 커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 21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SOLO' 29기 연상연하특집 최종회에서는 영철과 정숙, 영수와 옥순 총 두 커플이 탄생했다. 방송 직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두 커플 모두 교제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샤넬백 아웃'을 외치던 유교보이 영철의 연상 신부는 정숙이었다.
영철은 "정숙님이 엉망진창인 저를 끌어안은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굳이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해 주는 사람을 보며 '내 가치관을 다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전에는 사랑하는 말을 못 했다. 목숨 바쳐 지켜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굶어 죽지 않게 해야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교제 18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오는 4월 4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정숙은 "결정적으로 영철님이 결혼을 밀어붙였다. 내일모레면 40살인데 1년 연애하고 1년 결혼 준비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하더라. 만난 지 2,3주 만에 저희 부모님한테 선물 바리바리 사들과 와서 인사했다. 그렇게 결혼이 바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보수적인 정숙의 아버지와 닮은꼴 영철의 만남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정숙은 "저희 아빠랑 영철님은 서로 너무 좋아한다. '아' 하면 '어' 한다. 첫인사드리러 갔을 때 영철님이 소고기를 들고 아버지한테 90도 폴더 인사를 했다. 아버지가 거기에 뻑이 가서 학교, 직장 이런 것들을 물어보지도 않고 '됐다' 했다"고 전했다.
202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나는 솔로'를 어느덧 5주년을 앞두고 있다. 30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탄생한 결혼 커플만 16쌍에 달한다. 이달에만 벌써 26기 영식♥현숙, 28기 영철♥영자 등 두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는 레전드 짝짓기 예능이자 '나는솔로' 남규홍 PD의 전작, SBS '짝'이 배출한 16쌍의 결혼커플 기록과 같다. 돌싱특집 28기 등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커플도 많아 향후 결혼 커플 수는 더 늘어날 예정. '나는 솔로'가 '짝'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전설로 자리매김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나는 솔로'는 오는 28일 에겐남 테토녀 특집인 30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 '나는 솔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