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기장은 청강리 산7419의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진 22일 소방 헬기가 공중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대형 공장 화재가 발생 약 20시간 만에 초진되며 진화 국면에 들어섰고, 소방당국은 22일 오후 3시 52분부로 소방 대응 1단계를 공식 해제했다.
화재는 지난 21일 오후 7시 45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의 한 대리석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불은 공장 내부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같은 날 오후 7시 55분 현장에 도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길이 인접 임야로 번지면서 오후 8시 18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오후 9시 58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불길은 이날 오전 10시 33분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대응 단계가 1단계로 하향됐고, 오후 1시 17분 초진 완료, 오후 3시 52분에는 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총 129명의 인력과 44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화재 발생 현장은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완진 선언은 철거 작업 완료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완진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현재 현장 잔불 정리 및 안전 점검을 지속하고 있으며,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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