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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두쫀쿠' 받아요"…대구경북혈액원 깜짝 이벤트

뉴스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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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두쫀쿠' 받아요"…대구경북혈액원 깜짝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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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대구 중구 헌혈의집 동성로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겨울철 혈액 보유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날 하루 전혈 헌혈자를 대상으로 '두쫀쿠' 증정 이벤트를 열었다. 2026.1.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2일 오전 대구 중구 헌혈의집 동성로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겨울철 혈액 보유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날 하루 전혈 헌혈자를 대상으로 '두쫀쿠' 증정 이벤트를 열었다. 2026.1.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지난 주말 백화점에서 1시간이나 줄 서 기다리다 겨우 '두쫀쿠'를 사 먹었는데… 헌혈하고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일명 '두쫀쿠'는 두바이쫀득쿠키의 줄임말로 중동식 면류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마시멜로 피로 감싼 디저트다. 최근 '두바이 초콜릿' 열풍과 함께 두쫀쿠도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헌혈의집 동성로센터. 헌혈에 참여한 대학생 차보람 씨(20·여)는 "어제 '두쫀쿠' 헌혈 이벤트 문자를 받고 아침 일찍 왔다"며 "이웃을 위한 헌혈에 참여하고 '두쫀쿠'도 받으니 기쁨이 2배가 된다"고 했다.

헌혈의집 동성로센터 인근 중구의 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도 이날 오전 단체로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61번째 헌혈에 참여한 성낙원 씨(59)는 "현장이 가깝고 동료들이 헌혈하러 간다고 해 기꺼이 동참했다"며 "뜻밖의 선물(두쫀쿠)을 받아 무척 기쁘다. 안 먹고 집에 가져가 애들 줄 것"이라고 전했다.

22일 대구 중구 헌혈의집 동성로센터에서 헌혈을 한 뒤 '두쫀쿠'를 받은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2일 대구 중구 헌혈의집 동성로센터에서 헌혈을 한 뒤 '두쫀쿠'를 받은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날 오전 10시 20분 업무를 시작한 수성구 헌혈의집 신매광장센터에서도 '두쫀쿠'를 향한 헌혈자들의 오픈런이 이어졌다. 이벤트 문자를 받은 이들은 헌혈 유경험자로서 이날도 기꺼이 헌혈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겨울철 혈액 보유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날 하루 전혈 헌혈자를 대상으로 '두쫀쿠' 증정 이벤트를 열었다.


혈액원 측에 따르면 헌혈 참가자 기념품은 다양한 연령대의 요구를 듣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한다. 혈액원은 최근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두쫀쿠'를 이번 이벤트 상품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혈액원 관계자는 "오늘 하루 9개 헌혈의집 이벤트 물량으로 200개밖에 준비하지 못했다"며 "'두쫀쿠' 증정 이벤트를 길게 이어가고 싶지만,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두쫀쿠' 이벤트.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두쫀쿠' 이벤트.


'두쫀쿠'는 이날 경북 포항, 구미, 안동을 제외한 대구경북혈액원 9개 헌혈의집에 20~30개씩 배정됐다. 최근 5년간 전국 헌혈자 수 상위 '톱3'를 기록한 동성로센터에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두쫀쿠는 30여개만 지급됐다. 헌혈의집에 배포된 두쫀구는 이날 오후 3시 모두 동이 났다.


혈액원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이 많은 겨울철에는 그 필요성이 더 커진다"며 "하루 이틀 혈액 보유량이 안정적이라 해도 다가올 설 연휴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 시민 관심과 소중한 헌혈 참여가 이웃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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