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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관세 철회·李 개입…환율, 5거래일 만에 1460원대로(종합)

뉴스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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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관세 철회·李 개입…환율, 5거래일 만에 1460원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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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2026.1.1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2026.1.1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올해 들어 1480원대까지 올라섰던 달러·원 환율이 서방의 갈등 봉합과 이재명 대통령의 개입성 발언에 다시 1460원대로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4원 내린 1469.9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460원대에 마감한 건 지난 15일(1469.7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새해 들어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종가 기준 지난 20일 1478.1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개입성 발언으로 환율이 대폭 하락한 데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밤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예고를 철회하면서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무역 전쟁 재점화 우려가 진정되며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며 "일반적으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이면 원화도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환율 관련 발언이 시장 방향성 전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스피가 5000선을 달성하는 등 국내 증시의 호황으로 해외투자가 줄어들면 환율이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거주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흐름은 유지되고 있으나 보관금액 (예탁금)의 증가 속도는 둔화됐다"며 "이 같은 변화는 최근 미국 대비 한국 증시의 상대 매력도가 부각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역내 수급 불균형을 키웠던 해외투자 달러 수요가 이제는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글로벌 달러 약세까지 가세한다면 환율은 상방보다는 하방이 더욱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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