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서 결정
BTS가 3월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2026 Comeback Show @ Seoul’을 통해 3년 9개월 만에 새 앨범 *‘ARIRANG’(아리랑)*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열린 ‘2026년 제1회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에서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의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허가하기로 조건부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출연진과 관람객의 퇴장 시간 중복 방지 및 교통 불편 최소화 대책이 보완되는 대로 최종 허가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국가유산청 역시 BTS 측이 제출한 경복궁 등 주요 국가유산 공간 활용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무대는 광화문광장뿐 아니라 경복궁과 숭례문 등 서울의 상징적인 문화유산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종로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숙박업소 요금 인상 등 불공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종로구(280개소)와 중구(411개소) 일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연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위해 광화문광장과 도심 전역에 K-팝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BTS 컴백을 기념한 ‘웰컴 서울’ 분위기 조성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서울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점검하겠다”며 “광화문광장이 K-팝 성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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