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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응철···항소포기 반발 검사들 한직으로

서울경제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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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응철···항소포기 반발 검사들 한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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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검사급 32명 인사···27일자로 발령

검찰 검사장급 인사에서 이응철 춘천지검장이 검찰 인사·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보임됐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던 검사장들은 법무연수원으로 전보됐다.

법무부는 22일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7명)과 전보(25명) 인사를 발표했다. 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해온 검·경 합동수사본부장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금융·증권범죄와 선거사범 사건이 집중된 서울남부지검장은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이 맡는다.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향연 청주지검장은 서울서부지검장에 임명되는 등 주요 재경 지검장도 대부분 교체됐다. 박규형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으로 이동했고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이밖에 박진성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홍완희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안성희 대검 공판송무부장, 장혜영 대검 과학수사부장, 정광수 대전고검 차장검사, 조아라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렬 전주지검장 등 7명이 신임 검사장으로 보임됐다.

반면 지난해 11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경위 설명을 요구했던 검사장 18명 가운데 박현준 서울북부지검장, 박영빈 인천지검장, 유도윤 울산지검장, 정수진 제주지검장 등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법무연수원으로 전보됐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통상 한직으로 분류된다.

검찰 지휘부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던 검사장들에 대한 이번 인사를 두고 검찰 기강을 다잡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법무부는 공소청 전환 등 검찰개혁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검찰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 진용을 꾸리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업무 역량과 전문성, 리더십, 내외부 신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강력, 금융, 기획 등 분야 인력을 대검 검사급으로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인사 발령일은 이달 27일이다.


한편 기업·금융 수사를 담당해온 용성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과 외교부 파견검사와 대검 국제협력담당관을 지낸 하담미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은 이날 사의를 표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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