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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플스 호텔 싱가포르, 미식의 새로운 장 '1887 by André' 예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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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플스 호텔 싱가포르, 미식의 새로운 장 '1887 by André' 예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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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기자]
사진/래플스 호텔 싱가포르

사진/래플스 호텔 싱가포르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Raffles Hotel Singapore)가 세계적인 셰프 안드레 치앙(André Chiang)의 진두지휘 아래 3월 31일 정식 오픈하는 시그니처 레스토랑 '1887 by André'의 예약을 개시했다.

이번 레스토랑 오픈은 싱가포르 현대 미식의 선구자인 안드레 치앙 셰프 가 싱가포르 미식 씬으로 다시 돌아오는 기념비적인 홈커밍을 의미한다. 미슐랭 가이드와 '세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 등에서 수많은 영예를 안았던 그는 자신의 독창적인 '옥타필로소피(Octaphilosophy)'를 바탕으로 래플스 호텔과 싱가포르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안드레 치앙 셰프는 "싱가포르는 나의 철학이 탄생한 곳이자 마음의 고향이다.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가 가진 다채로운 문화유산에 대한 나의 애정을 담아,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미식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887 by André'는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싱가포르의 풍부한 역사와 다문화적 요소, 프랑스 정통 요리 기법이 결합된 '시간의 맛'을 선사한다. 특히 호텔 아카이브에서 찾은 역사적 기록들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호텔 땅속에 묻어 보존했던 전설적인 '실버 트롤리' 등 호텔의 은식기 컬렉션을 다시 활용해 과거의 우아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다.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빌 벤슬리(Bill Bensley)가 맡았다. 식물원을 연상시키는 글래스하우스 컨셉에 대리석, 목재, 야자수 등의 요소를 더해 싱가포르의 열대 유산과 식민지 시대 건축 양식을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했다.

총 42석 규모의 이 공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점심과 저녁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레스토랑 이름인 '1887'은 래플스 호텔이 처음 문을 연 상징적인 연도를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안드레 치앙의 정교한 요리뿐만 아니라, 래플스만의 전설적인 버틀러 서비스가 결합된 맞춤형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의 총지배인 크리스티안 웨스트벨드(Christian Westbeld)는 "안드레 치앙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의 만남이다. 래플스의 역사적 공간에서 펼쳐질 안드레의 창의적인 요리가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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