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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혹한에 강풍까지...또 다른 위협 '비상'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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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혹한에 강풍까지...또 다른 위협 '비상'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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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오래 이어지는 강력 한파, 이전에도 있었나요? 이례적인 건가요.

◆정혜윤 기자> 1월은 사실 원래 추운 날입니다. 지금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이례적이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고요, 이런 한파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12월 하순에서 1월 사이 한파 일수가 다수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온난화로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한파 일수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히려 초반 한파나 2월 한파가 나타나거나 ,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온화한 날씨 속에 이번 처럼 강력한 북극발 한파가 장기간 이어지는 독하고 긴 한파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온탕과 냉탕을 오가면서 기온 변화가 큰 롤러코스터 같은 날씨가 자주 나타나 더 적응하기 힘든 겨울을 견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통계 자료를 보면 서울 아침 기온이 최근 2000년 이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연속한 일수를 보면 2018년과 2016년이 8일로 가장 길었고, 이후 2010년 2011년에도 6일 이상의 한파가 있었습니다. 특히 2021년 1월엔 서울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며 35년 만의 최강 한파를 기록했는데 당시 한강과 바다가 급속히 얼어붙은 건 물론이고 곳곳에서 전기차 배터리 방전 피해와 한파 피해 등이 속출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온난화가 더 강화하고 있어서, 전반적인 겨울은 온화해지지만 한번 추위가 오면 독하게 오고 또 기온 변화와 날씨 변화가 큰 롤러코스터 같은 더 적응하기 겨울로 변해가고 있는 양상인 셈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추운 와중에도 산불 소식까지 잦습니다. 지난 밤에도 전남 광양과 부산 기장에서도 산불이 있었는데 겨울 산불이 잦은 것도 한파 영향이 있는 건가요.

◆정혜윤 기자> 네, 산불의 근본적인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은 입산자 실화와 산림 주변 소각으로 인한 실화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다만 최근 예년보다 더 겨울이나 이른 봄에 큰 산불이 나고 있는 건 기상이나 기후 등 최근 온난화와 맞물린 기후변화의 원인도 있어 보입니다.

특히 한파가 올때는 보통 북서쪽의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매우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남하하는데 이렇게 강력한 혹한에 강풍까지 불어닥치면 대기는 극도로 건조해집니다.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큰 산불로 번질 수 조건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서풍 계열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동쪽 지방으로 가서는 더 건조한 바람으로 변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현재 특보 상황을 보시면 서쪽 지방으로는 파란 색으로 한파특보가 동쪽 지방으로는 건조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동해안으로는 건조 경보가, 영남 대부분은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등 화재 위험이 큽니다.


또 화재나 산불이 발생하면 소방차나 헬기가 투입되야 하는데 한파가 심할 경우 물이 얼거나 소화전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강풍에 따라 헬기 투입도 제한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이번 한파가 장기화하고 있어 산지 같은 경우 더 바짝 메말라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산불 통계를 봐도 예전엔 봄에 집중되던 산불이 이제는 1월 혹한기에도 빈번하게 발생하며 '산불의 연중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산불 건수만 이미 26건으로 하루에 한 건 이상 산불이 난 셈입니다.

산림청은 이미 2월부터 시작하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1월 20일부터 앞당겨 시행하고 있습니다.

#Y녹취록 #한파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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