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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유리아가 종말의 정령으로 각성했다" 에버소울 3주년 파격적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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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유리아가 종말의 정령으로 각성했다" 에버소울 3주년 파격적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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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게임 세계관의 핵심 축을 담당하던 구원자 캐릭터가 파괴의 상징으로 돌변했다. 출시 3주년을 맞은 서브컬처 게임이 이용자에게 던진 충격적인 반전이자 장기 서비스를 위한 승부수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 신규 혼돈형 정령 유리아(아폴리온)을 업데이트하고 대규모 3주년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스토리텔링의 변화다. 기존 스토리 내에서 아군을 이끄는 주요 정령이었던 유리아가 자신의 기원을 찾아 종말의 정령 아폴리온으로 각성한다는 설정을 도입했다. 서브컬처 장르에서 캐릭터의 서사가 게임의 수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이용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리아(아폴리온)은 혼돈형 정령이라는 속성에 걸맞게 일정 주기마다 전장의 모든 적에게 강력한 광역 피해를 입히는 전투 스타일을 갖췄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월 19일까지 픽업 소환 이벤트를 열어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3주년 이벤트를 에버소울이 장수 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통상 모바일 RPG의 수명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 속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고정 팬덤이 확보되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신규 유입과 기존 유저의 이탈 방지라는 이중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파격적인 보상 꾸러미를 풀었다. 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메인 이벤트 가온신년제 북 치는 밤에서는 신규 정령 유리아(아폴리온)과 오닉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된다. 참여 이용자는 한정판 코스튬과 에버스톤 8000개 그리고 유리아(아폴리온)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령의 기억 60개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다.


단순한 스토리 확장을 넘어 물량 공세도 펼친다. 이벤트 레이드 아폴리온과 300회 무료 소환 이벤트 등 총 7종의 특별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용자가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은 일반 소환 최대 300회와 픽업 소환 최대 28회 그리고 에버스톤 6300개에 달한다. 이는 경쟁작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집토끼 단속과 동시에 복귀 유저를 유치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나인아크가 개발한 에버소울은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세계를 구한다는 서사를 기반으로 한다. 출시 이후 개발사와 이용자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서브컬처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에버소울의 이번 변화가 치열해진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장기 흥행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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